좋은 아침이야... 나는 티스토리 친구들에게 나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글을 쓰려고해. 나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을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려고. 나는 생각보다 수줍움이 많아서 내 글을 누군가에서 보라고 권하거나
내 블로그를 알려주는 것도 사실 쑥스러워해 .
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 가능한 카카오채팅에서도 내 블로그를 올리는 것도 잘 안돼더라구.
그래도 내 글을 읽으러 와준 친구들에겐 편안하게 나의 이야기를 할줄 수 있고 함께 공감한다면 기쁠 것 같아.
너무 보통 생활의 이야기이고 별다를게 없지만 내 친구가 되어 준다면 난 너무 기쁠 것 같아.
오늘은 믹스커피 한잔을 들고 거실쇼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어. 초록빛이 계절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서 공유해봐.

이 사진 한장에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구나. 아버지가 당근마켓에서 사다주신 부부 동상이 가운데 보이고 창바로앞 할미꽃은 내가 물을 게을리 줬더니 말라죽어버렸어 ㅜㅜ
그리고 저 멀리 작은 화분 두개는 잎이 말라서 어떤 식물이었는지 알수 없지? 푸른색 들꽃과 하얀색 안개꽃이었어. 다년생을 일년생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능력을 나는 갖췄달까? (ㅜㅜ슬프당)
그리고 동상옆엔 매년 자라는 둥글레만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.
왼쪽 저 숫자와 여러나라 국기가 붚여있는데 아들이 색칠하고 이쁘게 붙여 놓았어. 난 6살 자리 아들 눈치를 보며
저걸 떼지 못하고 있어. 언젠가 좀 관심도가 떨어지면 띠려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. 안그럼 혼나 ^^;;;
이 사진 한장에 숨겨진 우리집 속 가족들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걸 보니 사람사는 것 같다.
쇼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그냥 내 카카오톡 메인사진을 보다가 최근 업데이트된 카톡 메인사진들을 무심히 들어가 보았어. 그 메인 사진 한두장 속에 내가 한번쯤 만나고 이야기 나눴던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더군.
참신기해 사진만으로 그네들의 일상이 보인다는 게 말야 . 식구들과 여기저기를 여행하듯 인생을 즐기며 사는 선배언니. 지금은 자주 못만나지만 즐기며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 ^^

결혼전에 친하게 지냈던 대학 동기 동생은 경기도로 결혼 후 연락이 뜸하지만 결혼하고 예쁜 아가도 낳고 아주 잘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. 경기도로 이사가면 잘 살거라더니 연락은 안하고 있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서 좋아.

한때는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함께 했던 암웨이모임 속 리더님의 여전한 모습도 보기 좋아.
그리고 변함없이 본인의 선택을 끊임없이 매진하는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멋진 것 같아 .

서울에 살아서 자주 못보지만 신랑 친구 와이프라서 가끔 만나는 친구는 달콤함을 사진에 가득 담아 두었네. 보는 것만으로 그냥 기분이 좋아 지는 것 같아. 일상의 노곤함과 서글픔이 있다해도 달콤함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싶어. 그래서 카카오톡 메인화면엔 행복함이 가득해 ^^

아래사진은 최근에 가장 귀엽다고 생각되는 사진이야.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콩이 이렇게 자랐어.
싹이 안나길레 버릴려고 쓰레기통에 넣어 두었었는데 싹이 나오길레 물에 뿌리를 담가 뒀더니 엄지손가락만한 머리를 들어올리더니 이런 단어가 나왔어 . " 오래참음" 오~~ 주여 저의 부족한 점을 아시는 군요.
아들에게 오래참음을 설명해 주었는데 내게 필요한 단어인거 같아. ㅎㅎ
자라나는 속도가 엄청나. 어제 신랑한테 이러다 우리집 지붕을 뚥을지도 모르겠다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하루하루 3센치이상씩 자라는 것 같아 .
이놈이 내가 원하는 퀸덤리프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이야.
니가 나의 한을 풀어다오 ㅋㅋㅋㅋ 귀여운 놈으로 내 카카오톡 메인이 곧 될것 같아.

어젠 컨디션도 별로였고 뷰티 상태도 별로 여서 부정적으로만 보이던 세상이 오늘은 좀 밝아 졌어 .
내가 최근 기분이 별로인 이유는 책을 읽고 공부하고 뭔가 발전적인 삶을 꿈꾸지만 실행이 뒷받침 되지 않는 나의 일상에 스스로 짜증스럽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에 더 그런 것 같아.
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실행하고 싶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선행되어야할 단계가 있는데 지금은 블로그 글2개 올리는 것 조차도 버겨운 현실임을 나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단 생각이 들더라구.
책도 빌려다 놓고 공부할 욕심은 그득하지만 이번주 매일 밤 아들 비염에 콜록 콜록할 때 마다 깨서 이불 덮어주며 잠 못이루고 나마저도 감기가 걸려 골골되며 아이 재우면서 같이 잠드는 일상이었지.
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은 뭘까? 남편과 아이와 함께 살면서 매순간의 선택에서 너무 고민하기 보단 심플하게 선택하고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는 것이야. 그래서 그런 자유를 얻기 까지 어느정도의 절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. 하지만 너무 그 자체에 매몰되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.
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하나 하나 체크하면서 실행하고 자존감을 높여햐하는데 . 스스로를 다독이기 보단 몰아서 무언가 현실화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압박이 있는 것 같아 . 그러면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다보니 아프고 말야,, 악순환인거지 . 이젠 좀 지혜롭게 나의 하루를 잘 채워갈 생각을 해야할 것 같아.
내가 집중하는 것들에 심플하게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하고 내가 혼자서 해나갈 수 없는 것들은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보는 거야 .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작은 실행을 실천하며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하루 하루를 만들어 보자 . 욕심이 비우고 실천과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가보자 .
내가 살고 있는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달콤하고 행복해. 매일 보는 카카오톡메인 사진만 봐도 알수 있잖아. 어두운면이 숨겨진 밝은 모습만 보여진 것이라 말할수 도 있겠지. 하지만 괜찮아 양면이 존재해서 사람사는 냄새나는 거잖아. 불완전하니까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지금처럼 포기하지말고 나의 이번생을 나답게 만들어 가보자. 그럼 되는 거지^^ 새로운 친구들 함께 우리들 고유한 하루하루를 함께 만들어 보자 그럼 내일 또 만나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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