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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ey move/What

카카오톡 메인 화면 속에서 모두가 행복해 ^^

by coeun 2022. 5. 19.

좋은 아침이야... 나는  티스토리 친구들에게 나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  글을 쓰려고해.  나는 내 글을 읽는  사람들을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려고.  나는 생각보다 수줍움이 많아서  내 글을  누군가에서  보라고 권하거나

내 블로그를 알려주는 것도 사실 쑥스러워해 . 

 

그래서 많은 사람들이  공유 가능한  카카오채팅에서도 내 블로그를 올리는 것도  잘 안돼더라구.

그래도  내 글을 읽으러 와준 친구들에겐 편안하게 나의 이야기를 할줄 수 있고 함께 공감한다면 기쁠 것 같아.

너무  보통 생활의  이야기이고  별다를게 없지만  내 친구가 되어 준다면 난 너무 기쁠 것 같아.

 

오늘은 믹스커피 한잔을 들고 거실쇼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어. 초록빛이  계절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서 공유해봐.

 이 사진 한장에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구나.  아버지가  당근마켓에서 사다주신  부부 동상이 가운데 보이고   창바로앞  할미꽃은 내가 물을 게을리 줬더니  말라죽어버렸어 ㅜㅜ

 

그리고 저 멀리  작은  화분 두개는  잎이 말라서  어떤  식물이었는지  알수 없지?   푸른색  들꽃과 하얀색 안개꽃이었어. 다년생을  일년생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능력을  나는  갖췄달까? (ㅜㅜ슬프당)

그리고 동상옆엔  매년 자라는   둥글레만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.

왼쪽  저 숫자와  여러나라 국기가 붚여있는데   아들이 색칠하고 이쁘게 붙여 놓았어. 난  6살 자리 아들 눈치를 보며

저걸 떼지 못하고 있어. 언젠가  좀  관심도가  떨어지면  띠려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. 안그럼 혼나 ^^;;;

 

이 사진 한장에  숨겨진 우리집 속  가족들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걸 보니  사람사는 것 같다.

쇼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그냥  내 카카오톡 메인사진을 보다가 최근 업데이트된  카톡 메인사진들을  무심히 들어가 보았어.  그 메인 사진 한두장 속에  내가 한번쯤 만나고 이야기 나눴던 사람들의   삶이 녹아  있더군.

 

참신기해 사진만으로 그네들의 일상이 보인다는 게 말야  . 식구들과 여기저기를  여행하듯   인생을 즐기며 사는  선배언니.  지금은 자주 못만나지만 즐기며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 ^^

결혼전에 친하게 지냈던 대학 동기 동생은   경기도로  결혼 후   연락이 뜸하지만   결혼하고 예쁜 아가도 낳고 아주 잘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   기뻐.  경기도로 이사가면   잘 살거라더니  연락은 안하고 있지만  평범한 삶을 살아서 좋아.

한때는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  함께 했던  암웨이모임 속  리더님의 여전한 모습도 보기 좋아.

그리고  변함없이  본인의 선택을 끊임없이  매진하는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멋진 것 같아 .

서울에 살아서  자주 못보지만  신랑 친구 와이프라서 가끔  만나는 친구는   달콤함을  사진에 가득 담아 두었네. 보는 것만으로  그냥 기분이 좋아 지는 것 같아. 일상의 노곤함과 서글픔이 있다해도  달콤함을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싶어. 그래서  카카오톡 메인화면엔  행복함이 가득해 ^^

아래사진은 최근에 가장  귀엽다고 생각되는 사진이야.   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  콩이 이렇게 자랐어.

 

싹이 안나길레 버릴려고  쓰레기통에 넣어 두었었는데   싹이 나오길레   물에 뿌리를 담가 뒀더니  엄지손가락만한  머리를  들어올리더니  이런 단어가 나왔어 . " 오래참음" 오~~ 주여 저의 부족한 점을 아시는 군요.

아들에게 오래참음을  설명해 주었는데  내게 필요한 단어인거 같아. ㅎㅎ

자라나는 속도가 엄청나. 어제 신랑한테 이러다 우리집  지붕을 뚥을지도 모르겠다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하루하루  3센치이상씩 자라는 것 같아 .

 

이놈이 내가 원하는 퀸덤리프를  실행하고 있는 모습이야.

니가 나의 한을 풀어다오 ㅋㅋㅋㅋ 귀여운 놈으로 내 카카오톡 메인이 곧 될것 같아.

어젠   컨디션도 별로였고  뷰티 상태도 별로 여서 부정적으로만 보이던 세상이 오늘은  좀 밝아 졌어 .

 

내가 최근 기분이 별로인 이유는  책을 읽고 공부하고  뭔가  발전적인 삶을 꿈꾸지만  실행이 뒷받침 되지 않는 나의 일상에  스스로 짜증스럽고 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에 더 그런 것 같아.

하지만  곰곰히 생각해보니  내가  실행하고 싶은 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  선행되어야할  단계가 있는데  지금은  블로그 글2개  올리는 것 조차도 버겨운 현실임을 나는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단 생각이 들더라구. 

책도  빌려다 놓고 공부할 욕심은 그득하지만  이번주 매일 밤  아들  비염에 콜록 콜록할 때 마다 깨서 이불 덮어주며 잠 못이루고  나마저도  감기가 걸려 골골되며  아이 재우면서 같이 잠드는 일상이었지. 

 

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은 뭘까?  남편과 아이와 함께 살면서  매순간의 선택에서  너무 고민하기 보단 심플하게 선택하고  더 많은 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는 것이야. 그래서 그런 자유를 얻기 까지  어느정도의    절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살고  있지. 하지만  너무 그 자체에 매몰되어서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.

 

우선 순위를 정해두고 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  하나 하나 체크하면서 실행하고 자존감을 높여햐하는데  . 스스로를 다독이기 보단   몰아서 무언가  현실화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압박이 있는 것 같아 . 그러면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다보니 아프고 말야,,  악순환인거지 . 이젠 좀   지혜롭게  나의 하루를  잘 채워갈 생각을 해야할 것 같아. 

 

내가 집중하는 것들에 심플하게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하고  내가  혼자서 해나갈 수 없는 것들은 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보는 거야 .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  작은  실행을  실천하며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하루 하루를  만들어 보자 . 욕심이  비우고  실천과 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가보자 .

 

내가 살고 있는 삶은  우리가  생각하는 것보다 더  달콤하고  행복해. 매일 보는 카카오톡메인  사진만 봐도 알수 있잖아.  어두운면이 숨겨진 밝은 모습만 보여진 것이라 말할수 도 있겠지. 하지만 괜찮아  양면이  존재해서  사람사는 냄새나는 거잖아. 불완전하니까 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지금처럼  포기하지말고  나의 이번생을  나답게 만들어 가보자. 그럼 되는 거지^^  새로운 친구들  함께 우리들 고유한 하루하루를 함께 만들어 보자  그럼 내일 또 만나~^^